출전 : 타이틀리스트 블로그
엄밀히 말하면 퍼터는 시계추 운동이 아닙니다.
퍼터는 라이각이 존재하기 때문에 타겟 라인에 맞춰 수직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올바른 퍼팅 궤도는 아크형으로 둥글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림에서처럼 자연스럽게 타원을 그리면서 백스윙 때는 타켓 라인보다 약간 인사이드로, 임팩트 때는 스퀘어를 만들고 임팩트 이후에는 다시 인사이드로 움직여야 합니다. 임팩트 시, 퍼터 페이스는 골프 볼 3개의 길이만큼 타겟라인에 맞춰 스퀘어 상태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는 다시 원형의 궤도를 만듭니다.
퍼팅 시, 그립 끝부분은 신체의 중심점을 일관되게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립 끝부분이 신체의 중심점을 일관되게 향하는 것을 통하여 올바른 퍼팅 궤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반길이의 퍼터로 이러한 일관성을 유지하기 힘들다면 미드 또는 롱 퍼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올바른 퍼팅 궤도를 위한 본인에게 맞는 길이의 퍼터 (일반, 미드, 롱) 선택은 필수이죠!
타겟 라인에서 1~2인치 안쪽의 시선 라인 셋업을 통하여 올바른 길이의 퍼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퍼터가 너무 길다면 셋업 자세가 업라이트 해지고, 퍼팅의 시작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당겨지는 잘못된 퍼팅 궤도를 만들게 됩니다. 반면에 퍼터가 너무 짧다면 시선 라인이 볼의 바깥쪽에 위치하게 되어 퍼팅의 시작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아웃사이드 궤도를 만들게 됩니다. 적합한 길이의 퍼터 선택을 통하여 아크형의 퍼팅 궤도를 도와주는 올바른 시선 라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퍼팅에 있어서 모든 골퍼들에게 토우의 움직임은 중요합니다. 올바른 퍼팅 궤도는 토우가 열림 (백 스윙) - 스퀘어 (임팩트) - 닫힘 (임팩트 이후) 순으로 아크형 타원입니다. 올바른 타원형의 궤도에 따라 임팩트 시, 스퀘어가 되는 자연스러운 토우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토우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두가지 퍼터 선택방법이 있습니다.
1. 토우의 움직임이 필요한 골퍼
여러분이 퍼팅 궤도가 일정하지 않다면, 올바른 아크형의 궤도와 스퀘어한 임팩트를 도와주는 (토우) 움직임의 퍼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2. 토우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골퍼
퍼팅 궤도가 일정하다면, 퍼팅 시 불필요한 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토우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퍼터를사용하면 됩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퍼팅 궤도에 맞는 헤드 디자인을 선택합니다. 셋업 시 타겟 라인과의 스퀘어한 정렬 및 기술적인 점에 집중하는 골퍼는 스퀘어에 가까운 헤드 디자인과 각진 넥의 퍼터를 선호합니다. 반면에 셋업 시, 정렬 또는 기술적인 점 보다는 홀에 집중하며 감을 중시하는 골퍼는 부드러운 라인의 헤드 디자인과 넥의 퍼터를 선호합니다. 저는 골퍼들의 선호도에 맞춰 다양한 헤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스카티 카메론의 퍼터는 정교하게 밀링 처리되며, 페이스 앵글, 솔, 샤프트 등이 스퀘어 셋업에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각각의 헤드 디자인은 자연스러운 토우의 움직임과 셋업 시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적합한 퍼터 무게를 통하여 좋은 밸런스와 타구감을 가지며 이를 통하여 리듬감 있는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퍼팅이 임팩트 시 감속되는 경향이 있다면, 무게감이 느껴지는 퍼터 또는 전체적으로 무거운 미드 퍼터를 권해드립니다.
라이각을 통해 올바른 길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적합한 라이각을 통해 올바른 퍼터 길이를 선택함으로써 좋은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라이각 피팅 시 주의해야 할 점은 플랫한 라이각일수록 타원형의 퍼팅 궤도가 필요하며 업라이트한 라이각일수록 직선의 퍼팅 궤도가 필요합니다.
중력에 의하여 골프볼은 잔디에 살짝 내려앉아 있습니다.스카티 카메론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4도의 로프트는 잔디에 있는 골프볼을 표면 위로 띄워주어 부드럽게 굴러갈 수 있게 해주는 최적의 로프트입니다. 로프트 피팅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낮은 로프트는 볼을 띄우기 어려워 볼의 자연스러운 구름에 방해가 되는 반면 지나치게 높은 로프트는 볼의 불규칙한 구름으로 거리 컨트롤에 어려움이 있습니다.